그린 바나나(Green banana) 가 주는 건강상의 이점 / 저항성전분

바나나는 노란색으로 익었을 때 가장 많이 먹지만, 사실 익지 않은 그린 바나나도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린 바나나는 맛이나 질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그린 바나나와 노란 바나나의 차이점

바나나는 대개 녹색일 때 수확되는데, 이는 너무 빨리 익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슈퍼마켓에서 그린 바나나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맛 : 그린 바나나는 노란 바나나보다 덜 달며, 약간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질감 : 그린 바나나는 노란 바나나보다 더 단단하고 왁스 같은 질감이 있습니다.
성분 : 그린 바나나는 전분이 더 많습니다. 바나나가 익을수록 이 전분이 설탕으로 바뀝니다.

이 외에도 그린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기 어렵지만, 노란 바나나는 훨씬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바나나가 익어가며 바뀌는 탄수화물 성분

익지 않은 바나나는 전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전분 중 대부분은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는 '저항성 전분'으로, 일종의 식이섬유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바나나가 익으면서 이 전분이 점점 당(설탕)으로 변합니다. 흥미롭게도, 완전히 익은 바나나는 거의 전분이 없고 대부분이 당으로 변해있습니다.

또한, 그린 바나나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의 좋은 공급원입니다. 펙틴은 과일이 모양을 유지하게 도와주는 성분인데, 바나나가 너무 익으면 이 펙틴이 분해되어 과일이 무르게 됩니다.

 

그린과 노란색 바나나 모두 영양가가 풍부합니다

그린과 노란색 바나나는 모두 중요한 영양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린 바나나는 익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며, 저항성 전분 덕분에 섬유질 함량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노란 바나나 한 개(중간 크기)는 다음과 같은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섬유질 : 3g
칼륨 : 하루 권장량의 9%
비타민 B6 : 하루 권장량의 25%
비타민 C : 하루 권장량의 11%
마그네슘 : 하루 권장량의 7%
구리 : 하루 권장량의 10%
망간 : 하루 권장량의 14%

또한, 바나나는 약 105칼로리이며, 그 중 대부분이 탄수화물에서 나옵니다. 단백질과 지방은 거의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린 바나나는 포만감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그린 바나나는 섬유질이 많아 먹었을 때 매우 포만감을 줍니다. 저항성 전분과 펙틴은 식사 후 배부름을 오래 유지시켜 주며, 결과적으로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화 건강에 좋은 그린 바나나

그린 바나나에 포함된 저항성 전분과 펙틴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성분들이 발효되면서 몸에 유익한 단쇄 지방산을 생성하여 소화 기능을 강화해 줍니다.

혈당 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그린 바나나

그린 바나나는 식사 후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혈당 지수가 낮아 혈당 관리가 중요한 사람들에게도 유리합니다.

 

그린 바나나의 부작용은?

대체로 그린 바나나는 건강에 좋지만, 일부 사람들은 복부 팽만, 가스, 변비 등의 소화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녹색 바나나에 포함된 단백질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린 바나나는 어느 정도로 녹색이어야 할까?

그린 바나나는 노란 바나나보다 더 많은 저항성 전분과 펙틴을 포함하고 있어 포만감을 주고 소화 건강을 돕는 등 여러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녹색일 필요는 없으며, 약간만 녹색이어도 이러한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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