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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 대체품으로 좋은 4가지 천연감미료
    소소한 테스트 2023. 11. 27. 07:28

     

    벌써 한참 지났지만, 마리텔에서 백종원은 설탕을 투하(?) 하여 음식의 맛을 내는 요리법으로 크게 인기를 끈 적이 있습니다. '설탕' 으로 대표되는 단맛은 매우 매력적이지만, 충치와 비만과 같은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최근 WHO에서는 하루 권장량을 1일 50g 미만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맛과 건강 중에 어떤 걸 선택할지는 항상 고민이 되는 부분이지만, 설탕 대체품으로 가능한 천연감미료를 활용한다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 스테비아

     

    설탕대체품_스테비아

     

    스테비아는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자라는 국화과 식물입니다. 파라과이에서는 예전부터 스테비아잎을 감미료로 사용해 왔는데, 최근 합성감미료인 사카린의 유해성이 문제가 되자 다시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잎에는 감미물질인 스테비오사이드가 들어있는데 감미성분은 설탕의 300배로서, 차를 만들어 마시거나 껌 대용이나 청량음료의 감미료로 주로 사용합니다.

    스테비아는 끝맛이 약간 쓰기 때문에 보통 효소처리하여 쓴 맛을 제거한 후에 사용하는데,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몇몇 블로그를 보면 효소처리 스테비아를 설탕과 함께 사용하는걸 추천하는 포스팅도 있던데, 네이버 두산백과 사전을 보면 효소처리 스테비아는 백설탕, 갈색설탕, 포도당, 물엿, 벌꿀 등과 함께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나와 있으니, 혹시 함께 사용하시게 된다면 사전에 미리 의사와 상담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에리스리톨



    에리스리톨은 과일 등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당 알콜이며 주로 효모의 발효액을 가공처리하여 얻는다고 합니다. 다른 감미료와 달리 에리스리톨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않고 대부분 배출되므로 흡수율이 낮아서 저칼로리 감미료로 이용됩니다. 감미도는 설탕의 70% 정도로 설탕보다는 약간 덜 달고, 주로 스테비아와 혼합하여 판매되고 있습니다. 에리스리톨은 안전한 감미료지만, 대부분의 당 알콜이 그렇듯이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게 되면 소화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자일리톨

     

    설탕대체품_자일리톨

     

    자일리톨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부족한 설탕을 대체하기 위한 대체제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화~한 맛으로 인해서 전쟁이 끝난 후에 설탕의 수급이 정상화됨에 따라 점차 사용량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충치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발표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게된 감미료입니다. 자일리톨은 주로 자작나무 등에서 얻은 자일로스를 가공하여 만듭니다.

    자일리톨은 충치균이 좋아하는 6탄당같이 생겼지만, 충치균이 분해할 수 없기 때문에 충치균이 자일리톨은 흡수했다가 배출하는 것을 반복하다가 저절로 사멸하게 된다고 합니다. 다만 자일리톨과 설탕 등을 함께 사용하게 되면 자일리톨을 배출한 후에 설탕 등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충치균을 사멸하는데 큰 의미가 없다고 하니 치아건강을 목적으로 섭취한다면 설탕과 같은 다른 당류와 함께 섭취하는건 금물입니다.

     

    4. 코코넛슈가

     

    설탕대체품_코코넛슈가

     

    코코넛 슈가는 코코넛 나무의 꽃즙을 모아서 만듭니다. 혈당지수가 낮아서 코코넛 슈가를 섭취한다고 해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거나 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코코넛 슈가의 당도는 설탕의 80% 수준이며, 미량의 단백질과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꽃즙액을 끓이는 과정에서 마이야르 반응과 카라멜라이징이 일어나기 때문에 코코넛 슈가는 특유의 풍미와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달고나 향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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